도서정보

책제목 : 사랑은 깊이 잠들고
저자 : 리샤오페이	등록일 : 2007-04-25
출판사 : 초록배매직스	출판일 : 2000-02-01
공급사 : 바로북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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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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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당신을 위해 부르는 至上戀歌

'말해, 날 원한다고!'
'하이샤오∼'
잉취는 마치 마법에 걸린 듯 자기도 모르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

<맛보기>

제 1 장>

본래 리잉취(黎映曲)는 행복하고 원만하며,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가정에서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남자가 그들의 평범한 가정에 끼어들면서 모든 것이 바뀌고 말았다. 그때부터 리잉취의 생활은 더 이상 행복하지 않았고, 집 안에서는 웃음소리도 들을 수 없게 되었으며, 가족들은 모두 슬픔에 잠겼다.

그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자신의 무능력에 실망한 나머지 자신이 밉기까지 했다. 그녀는 아빠와 민링(敏　) 이모가 행복했던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바랬다.

모두가 그 이상한 남자 탓이었다. 만약 그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행복한 가정 생활은 계속되었을 테고, 지금처럼 지옥 같은 분위기는 아니었을 것이다.

온 집안엔 가정부가 내는 소리뿐, 다른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마치 무덤 속 같다고나 할까?

'안 돼!'

잉취는 집안의 장녀로서 계속 이대로 방치하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

중문과 4학년인 그녀는 한 달 전에 같은 과 친구인 마이윈처(麥云冊)와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고 있을 때, 그를 처음 만났다.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그들은 장래에 대한 동경과 포부로 가득 차 있었다.

'잉취, 넌 졸업을 해도 취직 걱정을 할 필요가 없으니까 좋겠구나! 난 요즘 이력서 내느라고 바빠.'

윈처가 부럽다는 듯 말했다.

'그만 좀 해, 윈처! 집안 분위기가 아직도 좋지 않아서 걱정이야.'

잉취는 커피를 저으면서, 맞은편에 슬픈 표정으로 앉아 있는 윈처를 흘겨보았다.

그들은 어렸을 때부터 사귀어 온 친한 친구였다. 두 사람 모두 남들과는 다른 특이한 출생 배경을 가졌기에 더욱 가까워졌는지도 몰랐다.

윈처의 어머니는 열 살 된 그녀를 데리고 재가해서 지금의 가정을 이뤘고, 잉취의 어머니는 그녀를 낳고 한 시간 반만에 목숨을 거뒀다. 그래서 리잉취에겐 엄마에 대한 기억이 하나도 없었다. 나중에 엄마 친구 분들에게서 엄마는 비너스도 시기할 만한 미인으로, 착하고 온화하면서도 대범한 성품을 지닌 여인이었으며, 심장병을 앓고 있어 출산이 무리임을 알면서도 잉취를 낳으려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이 전부였다.

어려서부터 엄마의 사랑을 받지 못한 데다, 아빠의 무관심 때문에 조금은 거만하고 제멋대로 행동하는 아이였지만, 민링 이모가 나타난 후 잉취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달라졌다.

그녀가 다섯 살이던 해, 태풍이 몰아치던 밤에 민링 이모는 트렁크 하나만을 달랑 든 채 나타났고, 몇 달 후 쌍둥이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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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샤오페이(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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