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책제목 : 상문풀이
저자 : 손정섭	등록일 : 2007-04-25
출판사 : 바로북	출판일 :
공급사 : 바로북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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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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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상문 풀이 줄거리

#1.
부임한지 구개월된 여고 교사 정민, 무리들과 연극 무대를 꾸미며 과거를 회상한다. 난장스런 교실 분위기. 정민은 인영이에게서 술냄새를 맡게된다. 전 담임이었던 교무주임에게 물어보지만...

#2.
또다시 인영의 술냄새를 맡게된 정민, 인영은 술 마시는 것에 대해 당당하게 말한다. 정민은 인영에게 어머니를 모셔오라고 호통친다. 인영은 정민을 술집에 불러내는 당돌한 계략을 꾸민다.

#3.
계략에 빠진 정민, 인영이와 여관에서 하루밤을 자게된다. 정민은 교실 복도에서 인영의 뺨을 때리게 되며, 인영은 이일을 계기로 정민을 교묘히 곤궁에 몰아넣는다. 학교에 소문이 나며 정민은 인영이의 비리를 폭로하리라고 결심한다.

#4.
미행하던 정민은 인영이가 남학생과 여인숙에 들어가는 엄청난 장면을 목격한다. 사진을 찍어댄다. 다음날 인영을 불러 다그치지만 인영은 정민의 약점인 여관사건을 들어 묘한 심리전을 편다. 정민은 꼬투리를 잡기 위해 상담 내용을 모두 녹음하고 있었다. 하지만 테잎을 인영에게 줘버린다. 학생과 심리전 하고 있는 자신이 처량했기 때문이다.

#5.
인영은 동생 선영을 협박하여 여인숙에 끌고 간다. 우여곡절 끝에 이 사실을 알게된 정민, 선영을 다그친다. 그 와중에 선영이가 살짝 쓰러지게 되며. 엄마는 이사실을 학교에 진정한다. 교장과의 면담에서 정민은 교무주임의 집요한 공격을 받는다. 증거를 잡기 위해 찍어두었던 사진들이 역으로 정민을 궁지로 몰게 되는데.

#6.
계속 이상했던 것은 인영 엄마가 인영이 음주하는 것을 알고 있음에도 방관만 하고 있다는 점이다. 사과하러 갔던 정민과 어머니의 승강이 와중에 인영이 크게 다친다.

#7.
교사생활 마지막인듯 인영이 문병 갔던 정민은, 회진시간에 인영의 발작을 보게되고 엄마를 협박하다싶이 하여, 과거를 듣게된다. 극중극 형태로 펼쳐지는 인영의 과거, 엄마가 살던 곳은 무당촌으로 이상한 나라다. 무당이 미신으로 밀려나며 전통음악붐을 타고 하급이었던 악사들이 득세를 한다. 무당들은 악사의 첩으로 전락하고, 이로 부터 시작된 남자들의 권위는 전 마을, 이웃 마을까지 퍼진다.

인영이 엄마는 악사인 둘째 아버지한테 겁탈당하여 인영과 선영을 낳는다. 인영이는 어린 나이에 동네 아저씨들에게 자주 윤간을 당한다. 결국, 그 폭력의 소용돌이 속에서 인영의 어린시절은 시작되었고, 엄마는 인영 윤간 사건을 계기로 동네를 발칵 뒤집었다가 단골 떨어질 것을 두려워한 동네사람들에게 돈푼 받아 추방당하게 된다.

새로운 세계에 온 인영은 가치관 혼란이 일어나며 철저히 자신을 은폐하게된다. 윤간의 목격자인 선영이에게 자신이 당했던 일을 똑같이 당하

저자 소개

손정섭(저자) : 1994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부문으로 등단했다. 극작 연출 그룹 극단 '송도말년 불가살이' 창단 대표를 역임했고, 시나리오 '노랑머리'가 영화진흥공사에 당선되었다. 영화 '못된 짓'의 각본과 감독, 록 뮤지컬 '김추자전'의 작곡과 연출 등을 맡았다. 현재 '픽션뱅크' 대표로 있다. 지은 책으로 소설 <노랑머리>, 옮긴 책으로 <오타쿠올로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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