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책제목 : 바람의 리허설 : 화남의 시집 009
저자 : 박희호	등록일 : 2009-06-03
출판사 : 화남출판사	출판일 : 2007-02-21
공급사 :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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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박희호 시의 대부분은 개별적인 어떤 깊은 상실감이나 소외감과 연결되어 있다. 또한 동시에 그러한 감정과 정서들은 서로 소통할 수 없는 것과 필사적으로 소통하고자 하는 의지와 맞물려 있다. 달리 말해, 타자와 간절하게 소통을 원하지만 소통할 수 없다는 사실이 울음이나 슬픔, 외로움과 침묵 등을 낳는다. 박희호 시인의 시적 욕망은 포착할 수 없는 그 어떤 대상과 관계된다. 또한 그의 시는 특권적인 규범의 중심적이고 정전화된 것보다 주변적이고 변두리적인 것을 추구한다. 무한한 타자와의 만남을 시도하는 노력과 동시에 규격화되고 상투적인 세계와의 단절을 통해 이전과는 전적으로 다른 세계를 창출하려는 시인의 창조적인 열정과 맞물려 있다. 박희호 시인은 그 접점에 있다.
- 임동확 (시인, 한신대 문예창작과 겸임교수)

이미지와 비유, 시적 상상력의 풍요 속에 이즈음 한국시는 방향성을 잃고 허우적거리고 있다. 이러할 때 박희호 시인의 이번 시집은 우리에게 시적 진정성의 실체를 잘 보여주고 있다. 언젠가 김지하 시인께서 들려주신 말씀처럼 처마 밑에 떨어지는 봄비소리를 예감케 하는 흔적들이 이 시집 속에 가득하다. 특히 자본의 굴레와 민족사적 질곡 속에서 참된 자아를 찾으려는 그의 시정신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안겨준다.
- 이승철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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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호(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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