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책제목 : 아내일기 : 화남시선 01
저자 : 양정자	등록일 : 2009-06-03
출판사 : 화남출판사	출판일 : 2004-03-15
공급사 :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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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이 땅에 딸로 태어나서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아내, 어머니, 며느리, 게다가 맞벌이 아내 따위의 이름을 주렁주렁 달고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이 시집에서 바로 자기 자신이 허위의식과 분노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오래도록 수모받고, 그런 삶을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하는데 길이 들어서 온통 착각 속에 살아온 여성들 삶의 생살을 정직하게 드러낸 점이 이 시집의 미덕이며 빛나는 성과이다.
- 이경자(소설가)

약속한 날 아침에야 비로소 읽기 시작한 초교는, 그러나 나를 슬그머니 매료시켰다. 아! 이런 것들도 시가 될 수 있는 거로구나, 아무렇지도 않고 예쁠 것도 없는 사철 건강한 이 여편네 시인이 즐겨 다루는 건 빨래, 연탄구멍, 발 고린내, 무말랭이, 보통의 아이들, 못나고 위대한 남편, 죽여주는 잠자리 등 아주 구질구질하고 일상적인 것들이다.
- 박완서(소설가)

나는 양정자 시인이 1990년대의 새로운 시인으로 출발했다고 생각한다. 특히, 여성시라는 점에서 주목하게 되며 적어도 많은 여성들로부터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 의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고상한 여류시인들이 쓴 시들이 담지 못하였던 문제를 이 시는 솔직하게 다루고 있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 잃어버린 자아와 꿈을 찾아보게 하고 자신들의 위치를 확인시키기 때문이다.
- 고형렬(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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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자(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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