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책제목 : 박형균시선집(朴瀅均時選集)
저자 : 박형균	등록일 : 2009-06-03
출판사 : 청어	출판일 : 2008-08-25
공급사 : 우리전자책	지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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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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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박형균 시인이 그동안 펴낸 다섯 권의 시집 중에서 가장 아끼는 시들을 가려내어 한 권의 시선집으로 묶는다.
시인이 아동문학까지 함께 펼쳐내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거니와, 한 시인이 중간에 자신의 시세계를 정리하는 것 또한 쉬운 일이 아니다.
박형균 시인의 시들은 우선 맑고 투명하다. 작품이 맑고 투명하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도 시인의 마음이 아름답고 깨끗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시인의 가장 기본적인 자질이기도 하다. -교외에서- -그 이름- -달밤- 등이 그러한 계열의 작품들이다.
또한 그의 시들은 심상이 넓고 풍요롭다. -전선에서-가 보여주는 민족적,역사적 이미지, -옛날-에서가 보여주는 고향, 또는 친자연적인 이미지, -반야-에서가 보여주는 현실 감각의 이미지 등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이미지는 대단히 넓고 풍요롭다. 그것은 그의 삶이 단순한 실제적, 단세포적인 것이 아니라 매우 깊고 넓은 사유의 세계를 영위한다는 것이다.
그의 시는 또한 자신의 삶의 경험에 천착하는 정직한 사유가 확실한 시적 진술과 대면하는 정직함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시인이 자신의 시세계에 던지는 가장 명확하고 구체적인 메시지이기도 하다. -남으로 가는 길- -6.25의 선출- 등이 그러한 작품들이다.
그러나 그의 시의 가장 중요한 모티프는 인생론적 주제이다. 따지고 보면 정치나 사회, 경제, 문화, 모든 것들이 인생론에 그 논리를 두고 있다. 가장 사람답게 사는 것, 가장 아름답게 사는 것, 가장 뜻깊게 사는 것, 그것이 우리 인간들이 추구하는 삶의 보편적 양태일 것이다.
그런 뜻에서 박형균 시인은 가장 시인다운 시인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모든 예술의 구경적 목표가 사실은 인간다운 삶에 그 기저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 소개

박형균(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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