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정보

책제목 : 동백꽃
저자 : 김유정	등록일 : 2007-04-25
출판사 : 혜원출판사	출판일 : 2003-03-25
공급사 : 바로북	지원기기: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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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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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김유정은 1930년대 소설 문학의 주류를 이루었던 주제인 가난을 표현함에 있어, 당대의 그 어떤 작가들보다도 탁월하고 냉철한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그것을 독특한 개성을 통해 형상화하여 독보적인 문학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김유정 소설의 특징은 향토적인 서정 속에 펼쳐지는 해학과 익살, 그 속에 스며 있는 삶에 대한 애잔하면서도 진지한 성찰, 그리고 결말 부분에 나타나는 극적인 아이러니의 미학에 있다. 그의 짧은 소설들은 특유의 반어적 기법과 해학을 통해 당대 농민들의 혹독한 가난의 삶을 예리하게 포착해 내고 있다. 그의 문학 활동은 최초의 소설이라 할 수 있는 〈총각과 맹꽁이〉을 발표한 1933년부터 그가 죽은 해인 1937년까지 4년 여에 불과하다. 그는 이 시기 동안에 30여 편의 단편 소설과 한편의 미완성 장편 소설, 한 편의 번역 탐정 소설, 그리고 열 편 가량의 수필을 남겼다.

그의 소설들은 대부분 당대의 경제적 궁핍상과 가난한 대다수 농민의 삶을 중심으로 이야기되고 있으며, 그 이야기되는 방식 역시 한국 민중의 전통적 유머 감각과 연결되어 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그의 작품들에는 어려움에 처한 민중에 대한 애잔한 애정이 깃들어 있다는 점이다. 그 애정을 바탕으로 섣부른 낙관론보다는 당대 민족 현실의 어둠을 생생하게 표현함으로써 높은 예술적 성취를 이루었다.

저자 소개

김유정(저자) : 1929년 휘문고보 졸업. 1930년 연희전문 문과 중퇴. 1932년 고향으로 가 금병의숙(錦屛義塾)을 세우고 농우회(農友會)를 조직하는 등 농촌계몽운동에 힘씀. 1933년 폐결핵 발병. 단편 『산골 나그네』『총각과 맹꽁이』 발표. 193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소낙비』 당선. 이후 투병생활을 하며 창작에 전념. 구인회 활동. 1937년 폐결핵 악화로 사망. 1938년 단편집 『동백꽃』(삼문사) 간행. 『만무방』『봄·봄』『동백꽃』『땡볕』 등 30여 편의 뛰어난 단편소설들을 남김. 1995년 창작과비평사에서 단편선 『동백꽃』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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