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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저자원태연
  • 출판사북로그컴퍼니
  • 출판년2020-11-10
  • 공급사교보 전자책 (2021-02-26)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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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시집 판매량 1위, 총 600만 부

    태연 〈쉿〉, 백지영 〈그 여자〉의 작사가

    ***

    원태연 시인이 18년 만에 시집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들고 독자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 만큼 나를 아껴줬던 사람입니다.

    (중략)

    따뜻한 눈으로 나를 봐줬던 사람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눈빛이 따스했는지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살아도

    이 사람은 이해해주겠구나 생각 들게 해주던,

    자기 몸 아픈 것보다 내 몸 더 챙겼던 사람입니다.

    (중략)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아무리 죽이니 살리니 해도 내게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中에서





    그대…. 그대는 원태연을 아는가? 그대가 40대라면 사랑 詩를 쓰는 시인으로 원태연을 기억할 것이고 그대가 20대나 30대라면 히트 작사가로 기억할 것이다. 둘 다 아니라면 아래 글이 답이 될지도.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생각을 해』

    『손끝으로 원을 그려 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이렇게 바라만 보며 혼자 이 바보 같은 사랑 이 거지 같은 사랑’

    - 백지영 〈그 여자〉 中에서

    ‘제발 잊지 말아요 천년을 살아도 그대 사랑하는 마음뿐인 바보였죠’

    - 허각 〈나를 잊지 말아요〉 中에서



    원태연은 ‘국내 시집 판매량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시인이자, 태연, 백지영, 성시경, 장나라, 허각 등 당대 최고 발라드 가수들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다.

    시인이자 작사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던 2002년. 시집 『안녕』을 끝으로 그는 스스로 시인이기를 포기했다. ‘시를 쓰는 일이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상했다. 시는 힘들게 쓰여야 했다. 앓아야 했다. 아파야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기술적으로 시를 쓰는 자신을 발견했다. 시는 너무나 쉽게 쓰였고, 그때부터는 그런 자신을 마주하는 일이 무엇보다 괴로웠다. 독자들 앞에서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래서 더 이상 시를 쓸 수 없었다.

    시를 손에서 놓은 그는 작사가로, 영화감독으로, 웹드라마 작가로 시가 아닌 글을 썼다. 그가 쓴 노래가 어디서나 흘러나올 정도로 큰 성공을 경험했고, 영화감독으로 세상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기뻤다. 행복했지만 세월이 흐르니 자연스럽게 시가 생각났다.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는 연어처럼 그도 시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어느 순간 간절해졌다. 남은 생을 위해 다시 시를 써야만 했다.

    이 책은 원태연 시인이 18년 만에 쓴 신작 시와 그의 대표 시를 묶은 필사시집이다. 오랜만에 시를 쓰는 일이 순탄했던 건 아니다. 힘들고 괴로웠지만 시를 쓰며 그는 살아 있음을 느꼈고 이내 행복해졌다. 그의 대표 시 〈어느 날〉에 다시 시를 쓰는 설렘을 담아 글을 붙였고, 이는 가수 류동현이 11월 4일 발표한 〈One Day(어느 날)〉의 노랫말로 변주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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