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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문샷

문샷
  • 저자오잔 바롤
  • 출판사RHK
  • 출판년2020-11-16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21-01-07)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 듣기기능 TTS 지원(모바일에서만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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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한 사람들은…

    몸값이 치솟았다. 구멍가게를 공룡기업으로 키웠다. 그리고 수많은 이들의 목숨도 구했다. 이제, 암흑을 뚫고 오르는 로켓과학자처럼 생각하라!

    이름마저 생소한 작가 오잔 바롤. 그는 창의성과는 거리가 먼 억압적이고 획일적인 교육을 받으며 터

    키에서 힘겨운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러다 17살 때 늘 꿈에 그리던 코넬대학교에 합격, 마침내 아메리

    칸드림에 탑승한다. 칼 세이건이 한때 천문학 강의를 했던 그 학교, 코넬대에서 그는 NASA가 지원하

    는 화성탐사 프로젝트에 합류한다. 그러나 몇 번이나 좌초할 뻔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한 후, 자신이 무언가 다른 것을 원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렇게 진로를 변경해 변호사가 됐고, 이후 로스쿨

    교수로 자리를 옮긴다. 터키에서 미국으로, 평범한 대학생에서 NASA 프로젝트의 일원으로, 로켓과학자에서 변호사로, 다시 교

    수로. 또 작가로. 남들은 평생 한 번도 시도하기 힘든 이 정도 수준의 담대한 도전을 여러 번 거듭해

    번번이 성공한 그는 자신의 삶 그 자체로 ‘문샷’의 의미를 웅변한다. 그는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로 ‘로

    켓과학자 특유의 생각법’을 꼽는다. 그는 “로켓과학에서 쓰이는 비판적 사고의 기술을 이용, 로스쿨 역사상 가장 높은 학점을 기록하며 그

    곳을 수석으로 졸업”할 수 있었고, 이후에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로켓과

    학자처럼 생각하면 누구나 커다란 이득을 볼 수 있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도대체 로켓과학자들의 사고방식이 뭐가 특별하단 것일까? 그건 우주에서나 통하는 이야기 아닐까?

    틀렸다. 로켓과학자의 일은 불확실성이 가득한 곳, 즉 우주에서 이루어진다. 그렇다 보니, 무엇 하나 정

    확히 예측하기 힘들고 일단 어떤 문제든 터지면 최소한의 자원으로 최대한 빨리 해결해야 한다. 실패

    하면? 수조 원이 날아가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 사람 목숨이 왔다 갔다 한다. 만약 가장 불확실성 높은 환경에서 일하는 로켓과학자의 생각법을 배울 수만 있다면, 웬만한 예측 불

    가능성과 위기는 거뜬히 넘길 수 있지 않을까? 아니, 거기서 한 발 더 나아가 어떤 상황에서든 몸값을

    올리고, 회사를 키우고, 사회에 커다란 공헌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상상할 수 없는 것을 상상하고,

    풀 수 없는 문제를 푼다!”

    어떤 위기에도 재빨리 ‘방법’을 찾아내는 방법

    이 책에는 일과 비즈니스에 적용하기 좋은 로켓과학자의 9가지 생각법이 담겨 있다. 생각에 불붙이는

    단계에서 시작해 이를 입증하고 발전시키고 실행에 옮기고 평가하기까지의 전 과정이 순서대로 차분히

    등장한다. 이때 소개되는 로켓과학자들의 에피소드와 기업가와 작가,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 인물들의

    - 3 -

    사례가, 지루할 틈 없이 우리를 로켓과학자의 머릿속으로 인도한다. 이 책이 더욱 유용한 것은 이 ‘사고전략’들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한 ‘사고전술’을 매우 구체적이고

    적용하기 쉽게 설명해 준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저자는 처음 아이디어를 낼 때 필요한 전술 중 하나로 ‘사고실험’을 제안한다. 사고실험이란

    말 그대로 머릿속에서 진행하는 실험으로, 단순한 상상과는 거리가 멀다. 이는 완전히 엉뚱한 가설을

    세운 후 치열하게 그 가설의 내용을 시뮬레이션해 보는 것으로, 실제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이뤄낸 대

    부분의 성과가 사고실험 덕이라고 했으며,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역시 하늘을 나는 기계부터 교회 건축

    물까지 온갖 다양한 공학설계를 머릿속에서 해치웠다. 사고실험을 한 단계 발전시키려면 ‘백캐스팅’이

    필요하다.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가 실현됐다는 가정 하에, 이를 이루기 위한 경로나 맞닥뜨릴 문제요인

    들을 탐색하는 것이다. 아마존에서는 백캐스팅 전술을 백분 활용, 모든 제품 구상 시 최종 보도자료를

    쓰는 것부터 시작한다. 여기에는 제품의 기능과 장단점에 대한 설명은 물론, 고객이 가장 많이 던질 질

    문목록까지 포함된다. 이 보도자료는 제품 개발 전 단계에 걸쳐, 작업의 기준이 된다. 발상 단계에 등장하는 또 다른 흥미로운 전술로는 ‘조합놀이’가 있다. 이는 이 분야의 해결책을 구하는

    데 전혀 다른 분야의 위대한 해법을 활용하는 전략이다. 지질학과 경제학을 생물학에 접목해 ‘진화론’ 을 이끌어낸 다윈이나, 캘리그라피에서 빌린 아이디어로 활자체와 가변글꼴을 만든 스티브 잡스, 체육

    관의 정기등록 권유모델에서 넷플릭스 모델을 떠올린 리드 헤이스팅스 역시 조합놀이의 달인들이다. 아이디어 발전 단계에 들어서면 ‘작업가설’ 전략이 필요하다. 이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최종 의견이 아

    니라 언제든 수정 혹은 폐기할 수 있는 가설로 여기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자기 확신을 버리고 가

    혹하리만치 스스로를 의심해야 하며, 혹시나 모를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여러 가설을 세우는 이른바

    ‘가설가족’ 전술, 자신의 의견을 상시 반박해 줄 파트너를 두는 ‘강철인간’ 전술도 준비해야 한다.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날면서 테스트하기’다. 이는 실제와 똑같은 환경에서

    아이디어를 점검해야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21세기 최고의 상품 ‘아이폰’은 출시 전 조사에서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사람들은 막연히 머릿속에서 그리던 것과 실제 눈앞에

    서 보는 제품 사이에 엄청난 차이가 있음을 느끼고, 곧바로 아이폰과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이 사실을

    유념했던 IDEO는 오랄비의 어린이 칫솔 디자인 의뢰를 받은 후, 오랄비의 권고를 무시하고 직원들이

    실제 아이가 있는 집을 방문해 아이가 양치질하는 모습을 수없이 지켜보게 했다. 그 결과, 아이들이 손

    가락이 아닌 주먹을 활용해 양치질을 한다는 걸 알았고, 이는 성인 칫솔의 크기만 줄여 내놓는 기존

    어린이 칫솔 디자인의 문제를 알아채게 해주었다. 이에, IDEO는 손잡이 부분을 크게 디자인한 새 제품

    을 제시했고, 오랄비는 이 제품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문샷》은 저자의 놀라운 이력, 그가 수집한 방대한 사례와 실험결과, 무엇보다 이 모든 걸 토대로 지

    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사고도구를 도출해 낸, 압도적인 통찰력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다방면에 걸친

    거대한 이야기 줄기들을 솜씨 좋게 엮어가는 저자의 유려한 필력도 빼놓을 수 없다. 새로운 시대에 걸

    맞은 새로운 통찰력을 장착하고 싶은 이들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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