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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질병의 종식

질병의 종식
  • 저자홍윤철
  • 출판사사이
  • 출판년2017-05-11
  • 공급사(주)북큐브네트웍스 (2017-06-09)
  • 지원단말기PC/스마트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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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병이 인간의 삶과 죽음, 수명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던 시대는 이제 저물어갈 것이다!”





    21세기에 우리가 겪는 질병의 양상은 급격히 변하고 있다.

    〈국경 없는 질병〉, 〈만성질환의 대유행〉, 그리고 〈후기만성질환의 등장〉.

    그렇다면 우리의 오랜 꿈인 〈질병 없는 삶〉은 과연 가능할까?

    어떻게 해야 질병 없는 세상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까?







    ▣ 〈질병 시대의 종말〉을 위한 방법론과 그 전략에 대하여

    2014년에 출간한 『질병의 탄생』에서 〈인간은 문명을 만들었고, 문명은 질병을 탄생시켰다!〉는 이슈를 제기하며 화제를 모았던 저자는 전작에서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그 후속작인 이번 책에서는 질병을 종식시킬 수 있는 방법론과 전략에 대해서 살펴보고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질병의 탄생에서 21세기 만성질환의 대유행 시기까지 다루면서 시대적 변천에 따라 질병의 양상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또 과거 우리 조상들은 전혀 겪지 않았던 만성질환과 후기만성질환이 20세기 이후 어떻게 등장하게 되어 대폭발을 하고 있는지 등을 살펴보면서 〈질병 시대의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론적 전략들을 제시하고 있다.





    ▣ 21세기 질병의 새로운 흐름,

    의료기술이 훨씬 발전한 현대사회로 들어왔는데도 왜 새로운 질병은 더 등장하는 걸까?



    ? 20세기 이후 〈질병의 4가지 양상〉이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질병을 종식시키기 위해서는 현재 우리를 고통스럽게 하는 질병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과거 인류 역사,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의 역사를 모두 합쳐 볼 때 〈질병 양상의 변화가 가장 심했던 시대〉로, 또 인간의 〈생물학적 수명의 증가가 가장 크게 이루어졌던 시대〉로 기록될 것이다. 지난 150년 동안 인류의 평균수명은 거의 2-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지난 60년 동안에 본격적으로 수명 증가가 이루어졌는데 거의 해마다 6개월씩 수명이 증가하는 놀라운 현상을 보여주었다. 이렇게 짧은 기간 안에 몇 배의 수명 증가가 관찰된 경우는 생물종 중에서 인류가 거의 유일하다. 이는 사망률이 감소하면서 생긴 현상인데 이로 인해 현재 질병은 다음과 같은 4가지의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 만성질환의 대유행(암, 심장질환, 뇌혈관질관,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 후기만성질환의 등장(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아토피, 크론병 등)

    ? 국경 없는 질병 시대로의 진입(사스, 메르스, 지카 바이러스의 전파 등)

    ? 정신질환의 대폭발(인류를 가장 끝까지 괴롭힐 질환)



    하지만 우리 선조들은 이런 질병으로 고통 받지 않았다. 그렇다면 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는 이러한 질병과 사투를 벌여야 할까? 그 이유는, 과거와 달리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 급속도로 변하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질병을 일으키는 위험 요인이 상당히 변화했다. 현대인은 수렵채집 시기에 비해 섭취하는 먹거리의 구성과 칼로리의 양이 크게 달라졌고, 과거에 비해 신체 활동량이 크게 줄었으며, 음주와 흡연과 같은 새로운 생활습관이 생겼고, 대기오염이나 환경호르몬과 같은 화학물질에 새롭게 노출되고 있고, 훨씬 경쟁적인 사회적 인간관계 안에 처하게 되었다. 또한 전 세계 도시들이 긴밀하게 연결되는 세계화 또한 위험을 낳고 있다. 이들이 모두 새로운 〈질병 위험 요인〉들로 작동하고 있다. 이들 요인들 때문에 〈질병 부담이 30퍼센트 이상 증가〉했고, 당장 죽지는 않더라도 근골격계 질환이나 정신질환, 신경계질환, 당뇨병, 고혈압같이 만성적으로 장애를 초래하는 만성질환이 점점 더 발생하는 것이다.



    ? 〈생활환경의 급속한 변화와 우리 몸의 부적응〉이 21세기 질병의 주요 원인이다.

    인류의 질병 역사에서 일관성 있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이 새로운 환경에 노출될 때에는 그에 대한 적응이 일어날 때까지 질병 발생이 증가〉되었으며 때로는 역사의 방향을 바꿀 만큼 심각한 경우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어느 때보다도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현재의 생활환경에 우리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해〉 불협화음을 일으키는 것이 만성질환, 후기만성질환 등과 같은 질병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말한다. 즉 우리 몸과 유전자가 미처 적응을 할 수 없을 정도의 〈급속한 환경의 변화〉가 21세기 질병의 주요 요인이다.



    ? 〈건강〉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이고, 〈질병〉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인가?

    〈건강〉은 우리를 둘러싼 〈생활환경과 우리 몸이 조화로운 상태를 이루어〉 생명의 목적, 즉 다음 세대가 존속할 수 있도록 하는 생명체의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환경은 끊임없이 변하기 때문에 인간과 환경과의 관계가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깨지면 균열이 생길 수밖에 없다. 질병은 이 균열이 메워지지 못할 때 나타나게 된다. 결국, 〈질병〉이란 다양하게 존재하는 인체 내부와 외부 생활환경 요인들 간의 〈균형과 조화가 깨지면서〉 인체의 구조와 기능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따라서 환경의 어떠한 변화들이 질병을 초래하는지, 또 앞으로 인류가 겪게 될 변화는 어떤 질병을 발생시킬 것인지 알아야 한다.

    ? 그렇다면 오늘날 발달된 현대 의학의 의료 현장에서는 왜 〈오진〉이 일어나는 것일까?

    오늘날 병원에서는 상당히 많은 오진 혹은 부적절한 의료 행위가 이루어지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환자들이 병의 악화를 경험하거나 죽음을 맞이하기도 한다. 과학으로서의 의학, 질병 중심의 의학을 기치로 내세웠던 현대 의학의 의료 현장에서 이러한 일들이 흔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 중 하나는 환자가 처해 있는 〈생활환경〉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질병 종식의 첫걸음,

    〈생의학적 질병관〉에서 〈시스템 의학적 질병관〉으로 질병 발생에 대한 시각을 바꿔야

    저자는 특히 〈질병과 건강에 대한 시각〉을 바꾸는 것이 질병 종식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한다. 지금까지는 특정 미생물이나 유전자 같은 생물학적 요인이 특정 질병을 직접적으로 일으키는 요인이라고 보는 〈생의학적 질병관〉이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하지만 이런 질병관으로는 만성질환을 비롯한 새로운 질병에 대해 제대로 설명할 수가 없다. 어느 한 요인을 질병의 원인으로 특정 지운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타당하지 않다. 〈질병〉이란, 인체 내부 및 외부의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인체의 구조와 기능이 정상적인 범위를 벗어나면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앞으로는 인체 내부와 외부 환경의 다양한 요인들 간의 균형과 조화가 깨져서 질병이 발생한다는 논리를 기반으로 하는 〈시스템적 질병관〉으로 접근해야 한다.



    ▣ 질병을 종식시키기 위한 〈우리 몸의 5가지 방어 전략〉 시스템

    저자는 특히 3부에서 변화하는 질병에 대항해 우리 몸이 취할 수 있는 5가지 방어 전략에 대해 따로 깊이 있게 살펴보고 있다. 그 5가지 방어 시스템으로 미생물과 협력하며 함께 사는 〈공생 시스템〉, 독성물질에 대한 방어를 강화하는 〈독물대사 시스템〉, 외부 침입자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면역 시스템〉, 건강한 노화 과정을 거치는 〈건강노화 시스템〉, 그리고 인체 기능을 강화시키는 〈재생 시스템〉을 지목하고 있다. 이러한 방어 전략을 보다 더 향상시킬 때 우리 몸은 질병에 더 잘 대응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질병을 종식시킬 수 있다.



    ▣ 〈질병의 종식〉과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어떤 전략을 실천해야 하는가?

    저자는 이 책에서 질병 시대의 종식을 위해 개인적 실천 사항과 사회적 및 세계적 전략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질병을 초래하는 것은 개인의 생활습관만이 아니다. 기후변화나 환경오염, 생활 화학물질의 증가와 같은 요인들도 질병의 발생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는데 이러한 요인들은 개인의 노력만으로 개선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공동체 사회가 각 개인들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변화되어 가야 한다. 이는 오늘날에는 질병 대응에 있어서도 지역, 국가를 넘어 세계라고 하는 공동체적인 전략이 필요한 시기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저자가 제시하고 있는 〈질병 종식을 위한 전략〉들로는 다음과 같다.



    ? 질병 치료 시대가 아닌 〈포괄적 건강 관리 시대〉가 되어야 한다.

    ? 질병을 바라보는 시각을 〈생의학적 질병관〉에서 〈시스템 의학적 질병관〉으로 바꿔야 한다.

    ? 일괄적 진단 및 치료법이 아닌 개인 맞춤의료 및 〈시스템 의학〉이 시행되어야 한다.

    ? 우리 몸의 5가지 방어 시스템(면역, 공생, 재생, 독물대사, 건강노화 시스템)을 활성화시켜야 한다.

    ? 다양한 먹거리 섭취, 음주와 흡연 등 개인 생활습관 개선, 신체 활동량 증가, 환경호르몬에 대한 노출 자제 등 〈개인적 실천〉이 병행되어야 한다.

    ? 환경오염 및 대기오염, 기후 변화, 경쟁적인 사회구조 개선 등 사회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

    ? 병원균의 전 세계적 이동에 대해 세계적 차원에서의 공동 전략을 세워야 한다.

    ? 의학 교육과 의료 시스템이 질병 중심이 아닌 〈환자 혹은 사람 중심〉으로 바뀌어야 한다.

    ? 전산화되고 자동화되고, 지역 간 네트워크화된 〈의료 시스템〉을 갖추어야 한다.

    ? 소득 불평등의 심화, 과학 기술의 불균형 발전, 의료 접근성의 차이, 의학 기술의 무분별한 사용 등으로 〈생물학적 불평등〉이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질병의 종식은 질병 예방과 치료의 기술이 발전한다고 해서 바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그러한 의학 기술을 실현할 수 있는 의료 시스템과 질병의 종식에 이르는 전략을 갖추었을 때만 이루어질 수 있다. 질병은 그동안 우리의 삶에 큰 영향을 끼쳐왔다. 하지만 이제 질병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이해, 철저한 대응 전략을 통해 우리는 점차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



    ▣ 〈만성질환〉, 〈후기만성질환〉, 〈국경 없는 질병〉, 〈정신질환의 대폭발〉 등 21세기 질병에 대하여



    ? 21세기 〈사망 원인의 3분의 2〉는 만성질환 때문. 이제 〈사망의 원인〉이 바뀌고 있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세계적으로 사망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은 폐렴, 결핵, 위장염이었고 이들 질환들이 전체 사망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하지만 21세기 초인 현재 주요 사망 요인은 심장질환, 암, 뇌혈관질환 같은 만성질환이고, 최근 수십 년 동안 놀라운 증가를 보여왔던 이들 만성질환은 이제 성인 인구의 약 절반 정도가 적어도 하나 이상의 질병을 갖게 될 정도로 대유행의 시대를 맞게 되었고 어느덧 사망 원인의 3분의 2를 차지하게 되었다. 주로 선진국형 질환이었던 이들 만성질환은 이제는 후진국 및 개발도상국에까지 널리 퍼지면서 그야말로 인류는 〈만성질환의 대유행 시대〉를 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인류 전체 사망자의 68퍼센트가 심장질환, 당뇨병, 암과 같은 만성질환에 의해 사망했다. 한 세기 만에 주요 사망 원인이 되는 질환이 바뀌었을 뿐만 아니라 만성질환이 사망 원인 중에서 차지하는 비율 또한 크게 증가한 것이다. 특히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생활수준이 급격히 높아지자 만성질환은 폭발적인 증가를 나타냈다. 현대 사회로 들어오면서 만성질환이 이렇게 급속히 늘어나게 된 데는 생활환경의 변화 속도가 우리 몸의 적응 속도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그 〈부조화〉로 인해 우리는 지금 만성질환의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다.



    ? 만성질환과 구분되는 〈후기만성질환의 등장〉, 인류는 〈또 다른 질병 시대〉로 진입하다.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만성질환과 구분되는 또 다른 새로운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새로 늘어날 질환들로는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으로 대표되는 〈신경퇴행성질환〉, 아토피와 크론병 같은 〈면역교란질환〉, 경쟁과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적인 자극이 증가되면서 생기는 우울증 같은 〈정신질환〉을 들 수 있다. 이들은 만성질환을 초래하는 여러 요인들 외에 노령화, 장내 세균의 변화, 경쟁적인 사회 구조 등 새로운 요인들이 더해져서 발생된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기존의 만성질환과 구분하기 위해 〈후기만성질환〉으로 부를 수 있다. 결국 현재 우리는 〈만성질환의 대유행〉과 〈후기만성질환의 등장〉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 〈노인 시대〉로의 진입, 2050년에는 〈전체 인구 85명 중 1명이 치매〉를 앓게 될 수도

    전 세계적으로 노인의 인구수는 2013년에는 8억 명이었으나 2050년에는 〈20억 명〉을 넘게 될 뿐 아니라 80세 이상만 해도 거의 4억 명에 이를 것이다. 또한 2013년에 60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은 12퍼센트였으나 2050년에는 〈21퍼센트〉가 될 전망이다. 이때쯤에는 노인의 수가 어린이의 수를 넘게 되어 세계는 본격적으로 〈노인 시대〉에 들어서게 될 것이다. 노화는 불가피하게 신경 기능 저하를 동반하기 때문에 노인 인구가 많아지면 신경퇴행성질환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알츠하이머병과 파킨슨병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현재 세계적으로 3천만 명 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는데 2050년에는 전체 인구 85명 중 1명은 이 병을 앓게 될 것이다.



    ? 세계화의 부작용: 사스, 메르스, 지카 등 〈국경 없는 질병 시대〉를 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산업혁명을 계기로 구축된 〈도시화〉가 만성질환의 온상을 제공했듯이, 〈세계화〉는 전염병과 환경성 질환의 새로운 유행을 가져오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세계화로 인해 〈국경 없는 질병 시대〉로 접어들면서 사스(SARS), 메르스(MERS), 지카(ZIKA)와 같은 새로운 바이러스 감염병의 유행이 생겼고, 앞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와 같은 새로운 병원균이 사람을 숙주로 하여 감염을 일으키면 〈신종 전염병이 광범위하게 유행〉할 수도 있다.



    ? 인류를 가장 끝까지 괴롭힐, 〈정신질환의 대유행〉이 온다

    미래에 신체활동은 더욱 크게 줄어들고 반면에 정신활동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증가된다면 뇌활동에 과부하가 걸리게 되어 사회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발생하는 우울증이나 적응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 이는 질병 관리에 있어 상당한 도전을 줄 것이다. 아마도 인류를 가장 끝까지 괴롭힐 만성질환은 정신질환이 될지도 모른다. 따라서 미래의 의료 시스템은 인체의 생물학적 최적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신체 활동량과 정신 활동량을 동시에 모니터링하면서 인체에 가장 적합한 형태로 관리해 주는 건강 관리를 포함해야 한다.



    ▣ 의학 기술이 발전해 질병이 거의 종식되면 인류는 과연 〈유토피아 시대〉로 들어설까?

    과학과 의학 기술이 더욱 발전해 질병이 거의 종식되고 인간이 생물학적 수명의 한계를 넘어서까지 생존할 수 있는 시대로 들어서면 인류는 꿈에 그리던 유토피아로 들어설 수 있을까?

    〈소득 불평등의 심화〉, 〈과학 기술의 불균형 발전〉, 〈의료 접근성의 차이〉 등이 유지되거나 더욱 심화되면 의료 기술 발전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여전히 질병의 고통을 받는 집단이 존재할 것이다. 반대로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성과를 비대칭적으로 풍요롭게 누리게 되는 일부 집단이 존재하게 될 것이고 결국에는 그 집단만이 생물학적 기능 강화를 통해 뛰어난 능력을 소유하게 될 수도 있다. 이렇게 〈생물학적 불평등〉이 현실화되는 순간 미래 사회는 돌아올 수 없는 길, 즉 화해할 수 없는 갈등과 대립의 시대에 들어서는 것이다. 따라서 미래의 사회는 전염병 시대나 만성질환 시대보다 더욱 심각한 도전을 인류에게 안겨줄 수 있다.



    ▣ 진정한 질병의 종식과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전제 조건

    진정으로 질병을 종식시키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그 전에 〈불평등의 해소〉, 〈변화 속도에 대한 통제〉, 〈개인과 인류 공동체의 대립적 이해관계〉 등을 해결해야 한다. 특히 수명의 한계를 넘는 생명 연장이나 생체 능력 강화와 같은 〈의학 기술이 무분별하게 사용되면〉 생명, 죽음, 그리고 인류의 지속성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가 제기되고 혼란에 빠질 수도 있다.

    지금을 사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질병에서 해방된 밝은 미래를 맞게 될지, 아니면 미래의 변화가 오히려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도전이 될지 결정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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